[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장맛비 예보...수도권 최대 30㎜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인 7일 전국 곳곳에서 많은 장맛비가 예보됐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오고, 강원도에는 낮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 50~150㎜, 충청권·경북 북부·제주도 산지 30~80㎜, 수도권·강원도·제주도(산지 제외)·울릉도·독도 5~30㎜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 등에는 7일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총 5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돼 충분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전남 장흥군 대덕읍의 한 마을 농경지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