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12일 올 하반기에 5311억원 규모의 예산과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도는 12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21년 하반기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강원도 비상경제 대책본부(이하 비대본)'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등 국내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하반기 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강원도 비상경제 대책 확대회의’를 열고 1조 1113억원 규모의 7대 분야 ‘주요 피해지원 및 경제활력 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이 가운데 하반기에는 5311억 원 규모의 예산 및 금융지원 등을 통해 고용 확대 및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는 또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정부 추경예산안과 연계해 소비촉진, 일자리 등 하반기 지역경제 활력에 탄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비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올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하반기 경제활력 사업들이 경제 현장에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정부 추경안 마련과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일정”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지방교부금을 활용한 적기 도 추경 편성과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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