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노안남초교생 생산한 농산물 복지시설 식탁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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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1-07-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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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노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기른 고추를 들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노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고추와 가지가 복지시설 아이들 식탁에 오른다.

나주시는 지난 16일 나주농업진흥재단과 노안남초등학교, 어린이복지시설 4곳 등 5개 기관 관계자들을 초대해 '학교텃밭 농산물을 활용한 기부 문화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

 

나주 노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텃밭에서 고추와 가지를 따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협약에 따라 나주농업진흥재단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이 학교 학생들이 수확한 텃밭 농산물을 사들여 아동복지시설인 이화영아원·백민원·금성원 식자재로 무상 공급한다.

특히 학생들은 농산물을 판매해서 생긴 수익금을 이화영아원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린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과 참된 상생, 기부문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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