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옵티팜은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50원 (19.49%) 오른 1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옵티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돼지 췌도 분리 수율을 확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형질전환돼지 한 마리에서 성인 1명에 이식할 수 있는 충분하고 품질 좋은 췌도를 분리해 낸 것이 핵심이다. 췌도 분리 수율 확보는 이종췌도 이식에서 가장 기본인 동시에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종췌도는 다른 고형 장기와는 다르게 장기 자체가 아닌 세포를 이식하기 때문에 이종장기 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고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팜은 그동안 미국 UCI(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연구팀과 관련 협업을 진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종췌도는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는 1형 당뇨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이번 췌도 분리 수율 확보로 상업화의 가장 큰 관문을 넘어 인체 적용에 한 걸음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