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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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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1-07-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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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들의 농기계 자가 수리 능력 함양 및 안전교육을 위해 진행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모습.[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농민들의 자립영농 능력 배양 및 강화에 발벗고나섰다.

이에 따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초동 검암마을 농기계순회수리 현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밀양시가 밝혔다.

농가들의 농기계 자가 수리 능력 함양 및 안전교육을 위해 진행하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지난 4월 상동면 도곡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42개 마을에서 실시됐다.

특히 지난 7월 14일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큰 삼랑진읍 송지리 일원에서 침수 농업기계를 점검하고 관리요령을 안내했다.

순회수리교육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기종별로 꼼꼼히 점검을 실시하고, 간단한 소모품들은 대부분 무상으로 수리하여 많은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찾아가는 농업 현장 서비스를 통해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원거리 이동수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선녀벌레 피해지 드론항공방제 실시모습.[사진=밀양시 제공]

또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최근 고온으로 인해 미국선녀 벌레의 개체수가 증가돼 사과 등 과수에 심각한 흡즙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돌발해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상동, 청도, 삼랑진 일원(400ha)에 순차적으로 드론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드론은 1대당 1일 8시간 기준 8ha정도 방제가 가능하며 방제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농림지에서 저고도 비행으로 미국선녀벌레 피해지에 대해 섬세하게 방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으로 5월경에 부화해 60~70일 후 성충이 돼 사과, 반시 등 과수원에서 과실을 흡즙하여 대규모 피해를 준다. 특히 흰색 왁스물질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수의 상품성이 떨어져 재배농가의 영농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다.

한편, 시는 온난화로 인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피해에 대해서는 예찰을 통해 푸르른 건강한 산림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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