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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대신증권은 6일 인터로조에 대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수출 모멘텀 본격화로 실적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인터로조의 매출은 26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평균(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알콘향 2분기 수출액이 13억원으로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 물량만 공급된 상태"라며 "알콘이 제시한 보수적인 연간 물량 1000만 달러를 비롯해 아시아 7개 국가로 수출되는 만큼 향후 의미있는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4.5%로 지난해 2분기보다 1.2%포인트, 올해 1분기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원데이·뷰티렌즈 비중이 확대되고 보수적인 재고 평가로 원가율이 상승했으나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효율화 및 실리콘하이드로겔 효과로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실리콘하이드로겔 매출이 65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24%를 차지하며 이익률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인터로조의 연간 매출이 1141억원으로 지난해보자 2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5.6% 늘어난 2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유럽 신규 대형 거래처 및 알콘향 아시아 뷰티 렌즈 수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중국 및 일본에서의 매출 고성장, 내년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 상승 및 신규 고객사 효과 반영 등을 감안하면 단기 및 중장기 실적 확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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