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0일 (사)한국안전예방협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천강변공원, 우로지 생태공원 화장실에 대한 특별 방역과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산책 명소인 영천강변공원 및 우로지 생태공원 이용객도 동시에 증가함에 따라 공원 내 화장실 방역소독과 안전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시와 협회는 방역에 따른 화장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살균소독은 물론 연막소독을 병행하고 구석구석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증가하는 시민들의 야외 활동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지난달 22일 시와 협회의 학교폭력 예방 및 재난·안전 분야 업무 협약에 따른 협력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또한 영천시 임고면 새마을부녀회는 10일, 말복을 맞이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관내 독거노인 5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영천시가 밝혔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무더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부녀회 회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응원의 마음이 담긴 삼계탕을 전달했다.
김경례 임고면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도 어려운 와중에 날씨까지 더워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마음이 아팠다. 이 보양식으로 원기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훈 임고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신 임고면 새마을부녀회 회장 및 회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임고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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