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 필두로 세계 석학들과 ‘보안기술’ 공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1-08-17 10: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가 학계·업계 관계자들과 보안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17일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향해(Toward a Safe & Reliable Experience)'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조 강연을 맡은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은 △새로운 하드웨어 기능과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한 기기 내 보안 강화 △퍼징(Fuzzing) 등 소프트웨어 오류 검증 기법의 자동화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등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승 사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5G가 일상과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편의성이 강화되는 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층위를 제공하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장(상무)은 투명성(Transparency & Open), 보호(Protection), 개인정보(Privacy)의 관점에서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공유했다.

이어 △로스 앤더슨(Ross J. Anderson)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무스타케 아마드(Mustaque Ahamad)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콘스탄틴 베즈노소프(Konstantin Beznosov)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이병영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로스 앤더슨 교수는 신경망 모델(Neural Network Model), 머신러닝 기반 보안시스템 관련 연구를 소개했고, 무스타케 아마드 교수는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음성 통화의 보안성을 강화할 방안을 설명했다.

콘스탄틴 베즈노소프 교수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정보 추적 기술 분야에서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 간 균형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고, 이병영 교수는 소프트웨어 검증 기법인 퍼징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연구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삼성리서치 연구진들이 최근의 보안기술 연구와 오픈소스 활동에 대해 발표했으며,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킹체험존(Hacker's Playground)이 운영됐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