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지역문화인력 기획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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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1-08-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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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문·금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화랑 마을 수호대’ 프로그램을 진행

‘신화랑 마을 수호대’ 프로그램을 진행 모습.[사진=청도군 제공]

화랑정신의 본산인 경북 청도군이 우리정신문화의 중요성을 자라나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섰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운문·금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화랑 마을 수호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화랑 마을 수호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 지역문화인력 배치 및 활용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세속오계를 바탕으로, 지역사랑, 노인공경, 주민의식, 우정, 자연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총 6회차 진행했다.

성격유형 검사를 이용한 심리체험 활동,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친목다짐의 시간, 지역 관광객 안내를 위한 지역 특산물 바로알기, 업사이클링을 통한 화분 만들기, 어르신 여름나기 키트(천연버물리, 모기기피제, 냅킨아트 부채)제작, 마을 벽화 그리기 등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천초등학교 A군은 “우리 마을을 가꾸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고, 우리 마을에 내가 그린 그림이 있어 뿌듯하고 보람차다. 또한, 내가 만든 키트를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피력했다.

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신(新)세속오계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기획해 우리 지역과 마을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평리의 개선된 도로 모습.[사진= 청도군 제공] 

또한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17일 '고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해빙기, 집중호우 등의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낙석과 붕괴위험이 있던 면도101호선 고평지구에 총사업비 24억원(국6, 도4, 군14)을 투입해 정비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6월 이 지역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한 후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화양읍 고평리 산119-2번지 일대를 정비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위험을 방지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을 보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사면안정을 위한 암반절취 및 낙석방지망 설치방법이 아닌 PC패널옹벽과 쏘일네일링공법이 적용돼 불가피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왕복 2차선 도로 확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조성했다 .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안전의 위해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로 안전성을 확보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 사업과 더불어 청도읍 안인리, 화양읍 송금리, 운문면 오진리에서 추진 중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도 올해 발주 하여 도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보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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