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2021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없는 내일을 그리다' 창작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고 구는 전했다. '코로나19가 없는 내일'을 주제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 어린이들이 가고 싶은 곳이나 하고 싶은 것 등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6세부터 13세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품 원본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때 작품 전체가 보이는 사진을 찍어 반드시 함께 첨부해야 한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달 6일 총 12개의 선정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인 12명 어린이에게는 자신의 그림으로 꾸며진 달력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선정 작품은 오는 10월 중 관내 도서관 및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2017년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이후 아동의 행복과 권리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며 "코로나19 없는 내일을 그리다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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