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다시 인천형 방역의 기본에 충실해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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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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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가족공원 폐쇄 등 추석연휴 방역 수칙 준수 당부

  • GTX-B, 7호선 청라연장, GCF 콤플렉스 등 추진 다짐

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시청 접견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9월 실국장회의'에서 실·국장들과 주요 시정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최근 방역 상황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신속한 검사와 격리라는 ‘인천형 방역’의 기본에 다시금 충실히 임해줄 것”을 인천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9월 실・국장회의(비대면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포함한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선별검사소에 방문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고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4인 이상 집합금지 준수, 밀집·밀폐·밀접 3밀 환경 회피, 개인위생 관리 등 기본방역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건강체육국에는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질환이 있어 병의원을 찾는 환자에게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하고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 확산의 분수령이 되지 않도록 전 실국에서는 분야별로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며 인천가족공원 폐쇄 등 많은 시민과 관련된 사항은 조치사항별로 사전에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예방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향후 확산세 저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접종’이라면서 백신접종 실태 및 접종기관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줄 것”도 요청하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고 정부에서 다음 주부터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 방침을 세운 만큼 우리 시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현장을 파악하고 새로 편성한 700억원의 재난관리기금도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조치 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이번 주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시기를 앞두고 국비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며 전 직원이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연 초부터 우리 시와 여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한 주요 사업은 △GTX-B 803억원 △7호선 청라연장 440억원 △GCF 콤플렉스 조성 6억원 △병원선 대체건조 4억원 등이며 바이오 부생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예타 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최근 인하대의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와 관련해 아쉬움을 표명하며 “인하대는 인천시정의 중요한 산학협력 파트너이자 지역인재를 키우는 요람이니 만큼 더욱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며 “향후 인하대를 비롯한 지역대학과의 소통과 함께 산학협력,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협업 할 것”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민선 7기 남은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혁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1년도 채 남지 않은 민선7기 기간 동안에는 데이터행정혁신, 실적과 능력 중심 인사운영 등 기존에 추진한 혁신과제들이 잘 정착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조직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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