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영덕 임시시장 모습.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 임시시장은 기존 영덕시장 옆 (구)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설치됐으며 상하수도, 전기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4000㎡ 부지 위에 가설건축물 48개(점포 46, 임시사무실 1, 화장실 1)가 설치되며, 영덕시장 재건축 완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피해 상인들은 “지난 화요일 결정해서 5일 만에 완성돼 군수님과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영덕군은 임시시장 개장에 따라 개장일인 이날부터 시장 주변 지역에 대한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시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덕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와의 연계․협력을 최고 수위로 강화하며, 주요 구간 내 교통 안내요원 50명 투입, 둔치주차장 등 주차공간 500면 확보, 제일탕~제방도로 200m 구간 일방통행을 시행한다.
또한, 차선도색, 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농어촌 버스 노선 일부 조정, 버스 승강장 정비, 시장 주변의 질서 있고 유연한 주정차 계도 등으로, 추석 대목장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전통시장 화재 발생에 따른 임시시장 조기 개설 등 모두가 힘을 합쳐 빠른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챙기며 교통 분야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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