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노조 제공]
금융노조는 16일 10차 긴급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2021년 금융노조 임단투 투쟁방향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금융노조 지도부는 철야농성을 시작한다. 27일에는 전체 사업장 노사 대표 전원이 한 자리에서 교섭하는 최초의 교섭 형태인 '공동교섭'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38개 지부 10만명 전체 조합원의 점심시간 동시 사용 태업은 다음 달 13일에 실시하고, 총파업 일정은 다음 달 15일로 결정했다.
금융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에서 금융노조는 정규직 임금 인상률을 4.3%, 사용자협의회 측은 인상률을 1.2%로 제시해 갈등을 빚어왔다.
금융노조는 "회의에 참석한 지부 대표자들이 현재 사측의 교섭 태도와 입장을 감안할 때 현 상황에서 교섭 타결이 불가능하다는 데 공감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산별 임단투 승리를 위해 총력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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