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금융노조, 내달 15일 '임단협 총파업'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1-09-18 08: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금융노조 제공]

금융노사의 올해 임금·단체 협약(임단협)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시중은행과 금융공공기관 노조를 이끄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다음 달 1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융노조는 16일 10차 긴급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2021년 금융노조 임단투 투쟁방향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금융노조 지도부는 철야농성을 시작한다. 27일에는 전체 사업장 노사 대표 전원이 한 자리에서 교섭하는 최초의 교섭 형태인 '공동교섭'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38개 지부 10만명 전체 조합원의 점심시간 동시 사용 태업은 다음 달 13일에 실시하고, 총파업 일정은 다음 달 15일로 결정했다.

총파업 방식은 재택 파업 및 거점 점거, 화상회의 방식 등이 논의됐다. 금융노조는 파업 전날인 다음 달 14일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에서 금융노조는 정규직 임금 인상률을 4.3%, 사용자협의회 측은 인상률을 1.2%로 제시해 갈등을 빚어왔다.

금융노조는 "회의에 참석한 지부 대표자들이 현재 사측의 교섭 태도와 입장을 감안할 때 현 상황에서 교섭 타결이 불가능하다는 데 공감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산별 임단투 승리를 위해 총력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