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비핵화 진전과 평화체제 논의의 출발점으로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연이어 제안한 종전선언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토의했다”면서 “관련된 당사국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