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내달 8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 예정이었던 청도 반시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전환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당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오프라인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 준비를 했으나,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청도군은 오프라인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 해 이번 축제를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씨 없는 감' 청도반시의 판매 촉진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청도반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청도반시 판매 행사도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로 전체 전환해,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도반시의 수확, 가공, 수출 전반을 유명 리포터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쾌하게 담아낸 '현장출동 감따라 흥따라‘를 방영하고, 뻔뻔(fun fun)한 반시쿠킹클라쓰, 감잡았쓰 도전 청도골든벨, 감사show in청도, 반시song댄스챌린지, 청도반시이색가요제 등 청도반시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해 쌍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청도반시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2021 청도반시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축제 프로그램 영상은 청도반시TV(유튜브채널)를 통하여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농가의 어려움과 청도반시의 판매 홍보를 위해 축제의 형태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상황이 점점 엄중해져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부득이 군에서는 오프라인 축제의 병행과 온라인 축제를 개최했을 때의 잇점을 비교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축제의 성공보다 군민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축제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음을 이해 해 주셨으면 한다. 온라인으로 전환된 축제를 보다 알차고 내실 있게 꾸며나가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자"고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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