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항 방진형 임항창고 현황[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해수청은 그 동안 동해항 서부두 내 노천 야적장에 야적하여 분진을 유발하던 무연탄을 옥내에 보관하기 위해 방진형 임항창고를 준공 했다.
이번 창고 신축 공사는 항만과 인접한 지역주민들이 화물처리과정에서 분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7년에 수립한 동해·묵호항 중장기 환경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신축 3창고 현황[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동해시 송정동 일원에 자리한 동해항은 국가기반사업인 시멘트·석회석 등 원자재를 공급하는 항만으로, 유‧무연탄, 망간 등 주요 산화물을 옥외야적장에 보관함에 따라 항만분진을 유발하는 등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왔다.

동해항 방진형 임항창고 건설공사 조감도[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이와 함께 이번에 신축한 방진형 창고는 4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화재예방 등을 위한 기계실 측면 배치와 화물운송 과정의 환경개선을 위해 창고 내 출입차량 세륜시설을 설치했다.
또, 창고가 운영되면 서부두 배후의 노천 야적장에는 분진을 유발하는 산화물을 야적하지 않고 양곡, 목재, 컨테이너 등 청정화물만 야적할 수 있게 하여 항만 환경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보흠 과장은 “향후 동해신항이 준공되어 분진성 화물 처리가 동해항에서 신항으로 이전하게 되면 동해항 인근 주민들의 정주권 향상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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