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콘텐츠 제공사(CP)의 트래픽 발생과 관련해 망 이용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법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임 장관은 “망 이용료와 관련해선 사업자 간 자율 협상에 의한 건 맞지만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법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트래픽이 폭증하는 가운데 이를 유발하는 상위 10개 사업자 중 6곳이 해외업체”라며 “실질적으로는 8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OTT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특정 해외 CP 사업자가 국내 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자 피해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래픽 1%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용자 100만 이상인 5개 사업자에게 망 안정성 의무를 부과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다”면서 “해외 CP가 투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야는 한목소리로 5G 품질 문제를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기초적인 망 구축이 되기 전에 5G 서비스를 시작했고, LTE보다 20배 빠른 서비스라고 과대광고를 해서 국민 기대감만 잔뜩 높였다”고 말했다.
이에 임 장관은 “우리나라의 5G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향후 주파수 추가와 기술 고도화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어 “28GHz 대역은 전국망이 아닌 핫스팟에 설치해 VR·AR 등 새로운 서비스 용도로 상용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28GHz 무선국 설치 기준이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고 통신사에 품질 향상을 독려하겠다”고 했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온라인이 아닌 대리점에서 5G 단말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5G 요금제’를 가입해야 하는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우리나라는 자급제 단말을 구매하거나 온라인에서 가입할 때는 되지만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선 안 된다”면서 “지난해 국감에서도 같은 내용을 지적했는데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통신사는 5G와 LTE를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프랑스, 스웨덴, 호주는 중고가 요금제에서 5G나 LET를 겸용으로 해 구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임 장관은 “통신 요금에 대한 규제 개선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저렴한 5G 요금제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이번 국감을 사실상 ‘플랫폼 국감’으로 규정하고 플랫폼 때리기에 돌입한 가운데 임 장관은 플랫폼 기업의 긍정적인 부분을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임 장관은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도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기업들의 긍정적인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고 구조적 조치는 최종적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임 장관은 “망 이용료와 관련해선 사업자 간 자율 협상에 의한 건 맞지만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법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트래픽이 폭증하는 가운데 이를 유발하는 상위 10개 사업자 중 6곳이 해외업체”라며 “실질적으로는 8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OTT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특정 해외 CP 사업자가 국내 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자 피해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는 한목소리로 5G 품질 문제를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기초적인 망 구축이 되기 전에 5G 서비스를 시작했고, LTE보다 20배 빠른 서비스라고 과대광고를 해서 국민 기대감만 잔뜩 높였다”고 말했다.
이에 임 장관은 “우리나라의 5G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향후 주파수 추가와 기술 고도화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어 “28GHz 대역은 전국망이 아닌 핫스팟에 설치해 VR·AR 등 새로운 서비스 용도로 상용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28GHz 무선국 설치 기준이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고 통신사에 품질 향상을 독려하겠다”고 했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온라인이 아닌 대리점에서 5G 단말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5G 요금제’를 가입해야 하는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우리나라는 자급제 단말을 구매하거나 온라인에서 가입할 때는 되지만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선 안 된다”면서 “지난해 국감에서도 같은 내용을 지적했는데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통신사는 5G와 LTE를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프랑스, 스웨덴, 호주는 중고가 요금제에서 5G나 LET를 겸용으로 해 구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임 장관은 “통신 요금에 대한 규제 개선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저렴한 5G 요금제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이번 국감을 사실상 ‘플랫폼 국감’으로 규정하고 플랫폼 때리기에 돌입한 가운데 임 장관은 플랫폼 기업의 긍정적인 부분을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임 장관은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도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기업들의 긍정적인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고 구조적 조치는 최종적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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