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20일 어르신의 집 앞까지 건강한 한 끼를 배달하는 ‘식생활지원서비스’를 본격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제공]
시에 따르면 식생활지원서비스는 지역 내에서 보건, 요양, 일상생활, 주거까지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에 거주하며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 끼당 본인 부담금 2천원을 지급하면 시가 4500원을 추가로 지원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한 끼의 식사가 집 앞까지 배달되는 방식으로 현재 서비스 지역은 동부 및 동탄 전 지역, 봉담, 향남, 남양이며 향후 사업 호응도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부통합본부, 서부통합본부, 남부통합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식생활지원사업은 앞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총 460명이 이용했으며 이달부터 운영 재개로 160여 명이 이용 중이다.

화성시 복지팀과 봉담로타리클럽 회원 등 12영의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한편 19일 봉담읍 찾아가는 복지팀과 봉담로타리클럽 회원 12명은 2.5톤 분량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진료가 필요한 어르신의 상황을 고려해 서울대학교 분당병원과 연계한 입원 치료를 진행했다.
봉답읍은 해당 어르신의 진단 결과에 따라 장애인등록신청과 수급자 선정,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용 봉담읍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이웃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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