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글렌고인 캐스크 스트렝스 배치8' 제품이미지.[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싱글몰트 위스키 라인업을 확대한다. 코로나19 이후 폭음 대신 ‘한 잔’을 마셔도 제대로 즐기는 젊은층이 늘면서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위스키 1~9월 매출액도 이미 전년도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위스키 인기가 높아지는 음용 트렌드에 맞춰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고인’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위스키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한 곳의 증류소에서 100% 몰트(보리)만을 이용해 만든 위스키를 말한다.
글렌고인은 몰트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피트’(맥아를 건조시키는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건조시켜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2016년부터 롯데칠성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글랜고인 래거시 챕터2’와 ‘글렌고인 캐스크 스트렝스 배치8’다.
글렌고인 래거시 챕터2는 옅은 금색을 띄며 과일향과 입안에 감도는 달콤함이 특징이다. 글렌고인 캐스크 스트렝스 배치8은 오크통에서 숙성된 원액을 물을 타지 않고 블랜딩했다. 두 제품 모두 700㎖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각각 48도, 59.2도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테스트 판매 시 일주일 만에 완판을 거둔 싱글몰트 위스키 ‘탐두’의 12년과 15년 제품도 1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특정 지역 증류소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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