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구축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을 주제로 보안 콘퍼런스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행안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오는 11월 5일 '제11회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공무원·대학생·민간기업이 참석해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정책,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구글의 '안전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려대 최진영 교수의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정부에서 민간으로, 그리고 세계로'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7개 세션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의 공공과 민간 정책방향, 금융분야 개발보안 활동 등 다양한 국내외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정책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기존 코딩과정을 최소화해 SW를 개발하는 새로운 개념의 코딩 방식인 '로우코드(Low-Code)'와 최근 가장 이슈 중 하나인 '메타버스'서비스를 다뤄 콘퍼런스의 영역을 '소프트웨어 개발'영역까지 확대했다.
과기정통부 '2021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모범사례 공모전' 우수 사례와 행안부 '제8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공모전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실제 기업 내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에서 이뤄지는 개발보안 활동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한다. 경진대회는 대학생에게 소프트웨어 시큐어코딩을 널리 알리고 우수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콘퍼런스는 11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유튜브와 카카오TV를 통해 중계된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 위협을 줄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계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보안약점 진단 서비스와 자가진단체계를 운영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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