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7동 단독주택 대상...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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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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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 페트병 수거용 전용봉투 지원...12월 25일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

  • 시, ‘자원봉사자와의 간담회’ 열어...나눔 문화 확산 위한 다양한 논의

투병 페트병 분리배출 포스터[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1일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에 따라 제도의 원활한 준비와 개선을 위해 동탄7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 사업은 동탄7동에 위치한 송동, 산척동, 목동 단독주택에서 우선 시행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에서는 투명 페트병 수거용 전용봉투를 지원한다.

그동안 단독주택에서는 투명 페트병을 기타 플라스틱류와 함께 배출했으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에 따라 투명 페트병은 기타 플라스틱류와 분리하여 투명 페트병 수거용 전용봉투에 담아 지역별 재활용품 배출일에 배출해야 한다.

시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의 보완과 개선을 진행하고 오는 12월 25일부터 화성시 전 지역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원용식 시 환경사업소장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로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이 용이해졌다”면서 “이번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통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표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 참석, 정책 방향 소개 및 비전 공유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동낱출장소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은진·배정수·신미숙 시의원, 동탄권역 대표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자원봉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존에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공익성이 높은 활동을 발굴해 자원봉사에 포함시키는 ‘지역공헌 활동 정책’도입 계획이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제안해 주신 사안들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지난 한달간 이어진 자원봉사자와의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학술포럼, 27일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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