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지난해 신국제여객부두·터미널 개장으로 사용중단된 과거의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시설을 연안여객부두·터미널로 전환·사용키로 결정한 후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골사가 부두운영사 및 하역사 등과 함께 진행해 온 시설 재사용 준비 전반을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미리 확인해 고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터미널과 부두 야적장을 통해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할 승객과 차량·화물을 위한 공간과 동선 등을 점검하며 불편할 사항이 없을지 안전에 지장이 없을지 확인하는 한편 이용자·방문객들이 좀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시설을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부두·야적장 운영으로 연안부두 진출입로와 야적장 내 도로에서 차량과 화물 흐름을 더 원활하게 할 방법을 찾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항만운영·관리주체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공사는 물론 실제로 연안부두·터미널 시설을 현장에서 운영하고 움직여 나갈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선사·부두운영사, 하역사, 현장 작업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인천 항만공사는 그동안 터미널과 부두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정비를 진행해△터미널 주차장 정비·추가공급(378면)△전기·수도·가스·통신 등 건물 운영기반시설 정비△매표소·개찰구·수유실·키오스크 등 터미널 내 편의시설 구비△부두 출입구 및 도로·야적장 보수보강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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