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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바이오리더스는 전일 대비 3.08%(240원) 상승한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시가총액은 231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2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바이오리더스는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도입해 공동 개발하고 있는 'p53 항암제'의 임상 진입을 위한 최종 약물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의 'p53 항암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로, 항암 기능을 상실한 p53 변이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변이에 의해 뒤틀린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정상으로 전환시켜 항암기능을 회복하고, 암세포들을 사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p53 항암제 임상약물의 최종 확정으로, p53 유전자의 변이로부터 기인하는 고형암 및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 지주회사인 예다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다양한 방식의 기술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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