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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대구경북신공항… ‘금호‧의성 간 중앙고속도로 확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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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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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고속도로건설 국가계획… 반영 여부 12월 중 예정

  • 대구시, 202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최우수 선정

성공적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공항연계 교통망 확충계획의 일환인 ‘중앙고속도로(금호‧의성 구간) 확장’의 필요성이 절실한 중앙고속도로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성공적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공항연계 교통망 확충계획의 일환인 ‘중앙고속도로(금호‧의성 구간) 확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는 이 사업의 반영 여부를 담고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계획이 12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앙고속도로는 부산 사상에서 강원 춘천을 남북 방향으로 잇는 총연장 289km 고속도로로 1995년에 개통돼 현재까지 낙후된 중부내륙 지역의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하며 산업도로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교통 여건이 금호분기점에서 군위 나들목 구간을 포함한 중앙고속도로가 2012년부터 교통량이 연평균 6% 이상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호분기점에서 가산 나들목 구간은 도로구조가 장거리 오르막·내리막 경사 구간이 많아 중차량 통행속도 저하로 인한 지·정체 발생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향후 산업, 물류, 문화·관광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대구경북신공항이 2028년도에 개항되면 교통 혼잡이 심각하게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구시 조영식 도로과장은 “대구시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자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2019년부터 국가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중앙고속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줄 것을 건의했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경제성, 정책성 등 분석을 시행해 늦어도 올해 12월에는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시행되면 22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4차 순환 고속도로와의 연계 교통망이 형성돼 대구시민을 포함한 남부지역에서의 공항 접근성이 현저하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금호에서 의성 간 6차로 확장이 필요한 실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활성화와 수요 창출을 위해 공항을 연계하는 도로망 확충이 시작돼야 하는 만큼 중앙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정부 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2021년(2020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대구시의 권영진 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2021년(2020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이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현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이에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를 14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토대로 분석했다.

대구시는 광역단체 중 종합점수 최우수로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특히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을 보다 계획성 있게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재정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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