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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8.93%(5만4000원) 상승한 6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14조401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내년 블록체인 게임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06억원으로 14.4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995억원으로 34.77% 줄었다.
이는 지난 8월 출시한 신작 '블레이드&소울2' 흥행 실패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을 결합한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함께 전해지자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NFT,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내부 태스크포스(TF) 만들어서 NFT, 블록체인 적용을 준비해왔고, 현재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중에 NFT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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