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마지막 경남사랑상품권 12월 6일 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남)최록곤 기자
입력 2021-11-30 20: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모바일로 경남사랑상품권을 결제하는 모습[사진 = 경상남도청]

경남도는 올해 마지막 경남사랑상품권이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품권은 12월 6일 9시에 6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올해는 지난 1월 4일 150억원 규모의 2021년 경남사랑상품권 첫 발행 이후 11월까지 1240억원 이상을 발행했다. 2020년 총 발행액인 687억원 보다 이미 80% 이상 증가한 발행 규모로, 마지막 발행분까지 더하면 올해 총 1300억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

경남도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어려워진 지역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안정 지원을 위해 점차 발행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상품권 발행예산을 당초 계획했던 800억원에서 추가로 500억원을 더 확보해 발행규모를 대폭 늘렸다.

경남사랑상품권은 도내에서만 사용 가능할 수 있고, 제로페이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가맹점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효과적이다.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는 여전히 가장 큰 부담 요소 중 하나로, 이는 전국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에서 실시한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현황 및 제도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실태조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6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의 85.4%가 현재의 카드수수료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맹점의 수수료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3~10% 할인받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카드나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결제도 가능하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12월 발행분까지 합하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300억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된 셈"이라면서, "경남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코로나19라는 힘겨운 시기를 지나 일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향상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