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를 찾는 전지훈련 및 스포츠 대회 참가팀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경상남도는 2025년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 참가를 위해 경남을 방문한 스포츠팀이 총 1만1218개 팀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수 수는 28만4687명, 연인원 기준 약 145만명으로 전년보다 27만3685명(23%) 증가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1331억원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전년보다 273억원(25%) 늘어난 규모다.
경남도는 방문 스포츠팀 증가 배경으로 겨울철 온난한 기후에 따른 전지훈련 수요 증가와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시군별 특화종목 육성과 전용 체육시설 확충, 체재비 및 훈련용품 지원, 시설 사용료 감면, 숙박·요식업 할인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으로 창원시는 사격과 사이클, 김해시는 하키와 카누, 밀양시는 배드민턴, 고성군은 역도 등 지역별 특화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다. 김해하키경기장과 고성역도경기장 등 국제 규격의 전문 체육시설도 방문팀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별 증가세를 보면 양산시가 전년 852개 팀에서 2372개 팀으로 크게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밀양시와 통영시도 방문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방문팀 유치 규모는 고성군이 가장 많았고, 양산시와 창원시가 뒤를 이었다.
경남도는 방문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스포츠 재활 지원과 대회 현장 컨디셔닝, 종목별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 전지훈련 정보를 담은 홍보책자도 제작·배포해 신규 방문과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인구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방문 스포츠팀 유치는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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