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모든 메뉴에 대해 배달 가격을 일제히 매장가 기준에 맞춰 하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KFC는 배달 가격과 매장 판매 가격의 일원화 및 별도의 배달팁 운영을 통해 소비자의 혼선과 가격 부담은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FC는 메뉴를 많이 주문할수록 배달 수수료도 같이 증가하게 되는 ‘이중가격’에 대한 요소를 차단했다.
동시에 배달 이용 시 최소주문금액도 하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이었다. 조정 후 최소주문금액은 1만원이며 배달비는 별도로 3000원이 추가된다.
이번에 하향 조정된 배달 가격은 전국 KFC 매장에 적용된다.
KFC 관계자는 “배달 비용에 대한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고,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물가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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