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시행하고 있는 직원 휴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4월 시작된 직원 휴업은 결국 2년을 넘기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사는 올해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직원 휴업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한 지난해 4월부터 직원 휴업을 시행했다. 직원 휴업은 전체 인원의 70%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휴직 직원들에게 통상임금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대한항공 노사는 정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 해당 기간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급여와 복리후생 등 기타 사항은 기존 휴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화물 운송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71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여객 수요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 트래블 버블 등의 호재로 수요 회복을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회복이 더뎌지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사는 올해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직원 휴업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한 지난해 4월부터 직원 휴업을 시행했다. 직원 휴업은 전체 인원의 70%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휴직 직원들에게 통상임금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대한항공 노사는 정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 해당 기간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급여와 복리후생 등 기타 사항은 기존 휴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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