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종합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세종신용보증재단’이 21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 신용보증재단이 조성됐다.
이날 세종시 나성동 소재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홍성국 국회의원, 노종용 세종시의회 부의장, 소상공인 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총 3팀 14명으로 구성돼 △신용보증 및 보증기획업무 △구상권관리와 보증채무이행 △기본재산관리와 자금운용계획 수립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세종신용보증재단 출범으로 그동안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공주·천안 등으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노고가 크게 줄고,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오늘 세종재단의 출범으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 신용보증재단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지역신보와 협조해 소상공인 회복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 시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 기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