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 KBIZ 협동조합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 KBIZ 협동조합 대상’을 선정·시상했다.
협동조합 대상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고 권위인 종합대상 및 부문별 대상으로 시상한다. 각 부문별 대상은 △공동구매 △공동판매 △유통물류 △사회공헌 △특화사업 등 5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종합대상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수상했다. 금형조합은 1980년 설립 후 금형장학사업 및 금형기술교육원 설립·운영을 통한 인재양성, 해외전시회 참여 및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한 판로확대, 협동조합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중소기업의 권익보호와 육성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에는 고용진(더불어민주당), 김경만(더불어민주당), 이철규(국민의힘), 한무경(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이들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 해소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 및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 한 해 동안 △협동조합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을 통한 협동조합의 정부시책 참여 확대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 개정을 통한 대기업의 기술탈취에 대한 제재 강화 △내년 협동조합 R&D 지원사업 신설 등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주52시간제 및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입법 △탄소중립 속도조절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680만 중소기업과 협동조합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대상은 매년 연말 중소기업계 최대 송년행사인 ‘중소기업 송년연찬회’에서 수여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송년연찬회 대신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 참석자는 최소화했으며 현장 상황은 중기중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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