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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 5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 펼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24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으로 인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선정된 가구에 대해 창문, LED 조명, 후드, 도어락, 방충망, 신발장, 방충망 교체과 도배, 장판, 페인트 등 가정에 필요한 소규모 주거공사와 손주들의 책상, 옷장 등 필요가구 지원, IOT 사물인터넷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콘센트가 지급됐으며, 공사 마무리는 지난 23일 마쳤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사례관리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가구에는 해결중심전문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회복지사들이 전문상담, 정보제공, 자원연결, 각종 복지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취약계층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재 100여 가구를 사례관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여름과 가을에도 4가구를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도배, 장판교체, 천장덴죠, 싱크대 수리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어르신 한분은 “아직 어린 손주들의 낡은 옷장을 새 옷장으로 바꿔주시고, 내 남은 생애 숙제였던 도배와 장판을 해 주셔서 깨끗해진 도배와 장판을 볼 때마다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고,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도연 조율복지 팀장은“사례관리 사업이 힘들고 어렵지만 동해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쁘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율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어르신 분들과 어린 손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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