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의, 안산지역 새해 첫 체감경기 경기회복 기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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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2-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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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안산상공회의소]

경기 안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안산지역 소재 제조기업 161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분기(101)보다 14p 하락한 ‘87’로 집계됐다.
  
28일 안산상의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기타’(120), ‘비금속’(113), ‘섬유의복’(111)은 직전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목재종이’(100)는 ‘보합’, ‘운송장비’(89), ‘석유화학’(87), ‘철강금속’(79), ‘기계설비’(79)는 ‘부진’, ‘전기전자’(65)는 ‘침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새해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69.6%가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 수립이 늦어지는 이유로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 사업목표 및 전략 수립에 어려움’(52.7%)으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새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기업(30.4%) 중 사업계획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보수적 운영’(53.1%)으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신사업 투자계획을 묻는 질문에 ‘기존사업의 확장 수준의 투자’(57.1%)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새해 기업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36.3%)으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코로나 여파 지속’(25.5%), ‘부품조달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12.9%), ‘국내, 미국 등 금리 인상’(12.6%), ‘탄소 절감 등 환경이슈 대응 부담’(6.6%), ‘기타’(5.0%) 순으로 응답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아젠다)를 묻는 질문에 ‘경제 활성화’(66.5%)로 응답한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부동산 안정’(12.4%), ‘국제관계 대응’(11.2%), ‘환경이슈 대응’(4.3%), ‘정치 선진화’(3.7%), ‘복지 확충’(1.2%), ‘기타’(0.6%)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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