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 직원이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
우수기업에는 ㈜유일이, 우수 직원에는 ㈜파인스의 이성기 팀장이 선정됐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유일은 성과공유과제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제강 및 연주 공정에서 쇳물을 담는 용기인 래들 수리와 철강 반제품인 주편 절단 등의 조업 지원 협력작업을 하는 ㈜유일은 2021년 한 해 동안 11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완수했다.
주동선 ㈜유일 대표이사는 "활발한 성과공유과제 진행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데 한해 동안 열심히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 동력이 끊이지 않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포스코와 더불어 발전하는 선도적인 협력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성기 ㈜파인스 팀장이 자신이 특허로 등록한 소풍구 운반 및 교체용 장비를 작동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
이성기 팀장은 직원들의 업무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해 우수 직원으로 뽑혔다.
파이넥스공장 유동로 비우기 작업에 사용되는 굴삭기 부착형 진공 기계장치와 수처리 설비 내 슬러지 처리용 굴삭기 부착형 물대포 기계장치를 개발해 설비 수리 기간을 기존 30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했다.
또한 파이넥스 믹서 설비에서 사용되는 스팀 사용량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스팀 사용량을 20% 절감해 연간 6억9000만원의 원가 절감 성과를 창출했다. 이 외에도 소풍구 운반 및 교체용 리프트 기술, 소풍구 지금 제거 장치 등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성기 팀장은 "믿고 따라 준 팀원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철소 생산성 향상과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협력사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2019년부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매 분기 우수 협력사와 우수 협력사 직원을 선발해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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