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막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원연 미추홀도서관장과 유영란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장, 곽현숙 배다리 아벨서점 대표, 박성은 미추홀도서관 재능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00년 기념석 제막식을 비롯해 100년 뒤 시민에게 전달할 메시지와 추천 도서 목록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설하는 ‘응답하라 2122’와, 음유시인 트루베르의 공연, 최태성 작가의 특별강연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인천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슬로건 시민공모 최우수작인‘100년의 多讀(다독)임, 희망의 두드림’이 청람 전도진 서예가의 글씨로 각인됐다.
박남춘 시장은 “100년 동안 변함없이 도서관을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서관을 가장 가까운 벗으로 삼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미추홀도서관의 새로운 100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 6일 중구 송현동 1가 1번지 내 청광각(淸光閣·현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이 위치한 자리)에 문을 열었다. 인천 최초의 도서관이었으며 부산, 대구, 서울에 이어 우리나라 네 번째로 문을 연 공공도서관이었다.
이후 율목동 인천시립도서관(1949년)을 거쳐 2009년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미추홀도서관으로 개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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