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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문화의거리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이천은 고려시대 거란 80만 대군을 담판으로 물리치고 압록강 연안까지 영토를 확장시킨 서희 선생의 고장이자 도자기, 쌀, 반도체 등으로 유명한 관광도시이기도 하다”며 “한때 사통팔달의 교통과 성장의 핵심이던 도시 이천이지만 현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제 문화의 도시에서 첨단산업의 도시로 이천시의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고 언급한뒤 이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품격있는 도시 완성을 위해 이천시 발전을 위한 5대 지역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선 “반도체산업은 이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먹거리이기 때문에 반도체산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등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 이천시를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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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이천시 5가지 지역공약 [사진=이재명 캠프]
이 후보는 그러면서 “경기 북부에서 서울 도심, 광주, 이천, 여주까지 이어지는 GTX-F 노선을 추진하고 또 경강선 고속화도 검토하겠다”며 “이천시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로 이동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특히 “이천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도로망이 필요해 모가~호법구간 고가도로 건설을 포함한 시도, 지방도 등과 연계하는 교통환경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한 뒤 이와 별도로 “이천시 경제가 성장하고 주민들의 요구가 다양화되면서 문화․복지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이 높은 수준의 문화를 누릴 수 있고 복지시설 역할까지 수행하는 세대통합형 공공 종합복지시설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이제 이천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장점은 더욱 강하게 만들고 단점은 제대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이재명이 열어가는 이천시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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