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예상치를 상회한 탑라인 성장을 통해 성장주로 여전히 매력적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며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네이버 주가는 연초 대비 19% 가량 하락한 반면, 수익성 개선 지연에도 올해 영업이익 증가 기조는 유효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277억원, 3512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8.5%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대체로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다만 인재확보를 위한 상여 등의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2%p 하락했다며, 연간 영업이익률도 19.4%로 전년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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