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주가 3%↑…먹는 코로나치료제 日 임상서 효능 확인 소식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0원 (3.84%) 오른 2만1650원에 거래 중이다.

일동제약 주가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먹는(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효능이 확인되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31일 시오노기제약은 S-217622가 위약 복용군에 비해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임상 2a상에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제약은 S-217622 임상 2·3상을 2a상과 2b·3상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2a상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맹검) 방식으로 실시했다. 약을 5일동안 1일 1회 경구 투여,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S-217622 복용군의 바이러스 역가(양)가 위약군 대비 더 많이 줄었다. 4일째 위약군의 바이러스 역가가 약 30% 감소한 데 비해 S-217622 고용량 복용군에서는 80%, 저용량군에서는 63% 줄었다. 바이러스 감소 속도 역시 S-217622 복용군이 위약군보다 더 빨랐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일동제약이 S-217622의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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