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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2/08/20220208154655560701.jpg)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선 탓이다. 중국 증시가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하락하 점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3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945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779.85포인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미중관계 악화 및 미군의 군사훈련 공개등으로 중화권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전 상승세를 유지하던 국내 증시는 장중 중국 증시 하락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하락 전환했다”며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인한 기술주의 낙폭이 확대됐으나 전일 LG에너지솔루션향 수급 쏠림 현상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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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의약품이 2.58% 급등했고, 운수창고(1.99%), 섬유의복(1.98%), 전기가스업(0.84%), 유통업(0.5%), 증권(0.42%), 금융업(0.37%), 전기전자(0.2%), 음식료업(0.16%), 통신업(0.05%)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5.52%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고, 화학(-1.58%), 철강금속(-0.89%), 종이목재(-0.84%), 비금속광물(-0.7%), 운수장비(-0.54%), 서비스업(-0.49%), 건설업(-0.28%), 보험(-0.18%)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1.63%)가 상승했고, 기아도 0.90% 오르며 선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서 중국 CDMO기업인 야오밍바이오가 수출입 미검증목록에 등재헸다는 소식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에 4.85% 급등했다.
반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던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들의 매도세 유입으로 -1.09%로 부진했으며 NAVER(-1.53%), LG화학(-3.44%), 현대차(-1.07%), 카카오(-1.70%), 삼성SDI(-2.11%)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세 유입으로 4.13포인트(-0.46%) 내린 895.2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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