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메가박스와 손잡고 '머털도사' 드라마·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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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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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메가박스와 손잡고 '머털도사' 영화·드라마 제작[사진=덱스터스튜디오, 메가박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영화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과 만화 '머털도사'의 영상화 작업을 진행한다. 

2월 9일 덱스터스튜디오는 "메가박스와 함께 이두호 화백의 '머털도사'를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한다. 새롭게 재탄생할 '머털도사'는 한국형 히어로물로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활약상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털도사'는 텍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1월 메가박스와 '영상화 기획·제작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프로젝트 공동 기획·개발 및 영화·드라마 제작을 약속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화 공동 제작 및 영화·드라마의 시각특수효과(VFX), 색 보정(DI), 사운드 보정 등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진다. 지난 10여 년간 영화 '기생충' '승리호' '해적: 도깨비 깃발'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옥' 등 유명 작품들을 만들고 해당 작품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해온 바. 덱스터스튜디오가 구현할 '머털도사' 영상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드라마의 메인 제작도 담당한다. 시각특수효과와 색 보정 등 후반 작업뿐만 아니라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백두산' '모가디슈' 등을 제작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온 덱스터스튜디오는 '머털도사'로 처음 드라마 제작에 도전한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영화에서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메가박스와 함께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오랜 시간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은 '머털도사'를 선택하게 됐다. 탄탄한 줄거리와 세계관 확장, 그리고 자사만의 기술력을 더해 원작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히어로물로 만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발굴 및 기획 역량을 강화해 영화, 드라마,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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