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최민정 선수, 은메달 고귀한 성과…이제 활짝 웃길"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에게 "부담이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줘서 고맙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최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은 2연속 메달의 쾌거여서 기쁨과 자부심이 두 배로 커졌다"며 "이제 활짝 웃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단숨에 치고 나가는 스퍼트가 정말 멋졌다"며 "'쇼트트랙 하면 역시 한국'이라는 사실을 최정상의 기량과 투지로 보여줘 기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 선수를 '우리 팀의 든든한 기둥'이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부상의 시련을 이겨내고 고귀한 성과를 이뤄낸 최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최 선수의 땀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다. 남은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