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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펀드 사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15일 항소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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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2-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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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대표, 1심서 징역 25년 선고받아

문이 닫힌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사무실[사진=연합뉴스 ]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대표의 항소심 판결이 15일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김 대표와 이동열 옵티머스 2대주주, 윤석호 옵티머스 이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에게 1조3000억여원을 끌어모아 부실 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옵티머스가 끌어모은 투자금 가운데 1조3194억원을 사기 액수로 인정했다.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와 윤씨에게는 각각 징역 8년과 수억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들의 범행에 대해 1심은 "금융시장의 신뢰성 투명성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해 사모펀드 시장을 크게 위축시켰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도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 이씨에게 징역 25년, 윤씨에게 징역 20년을 각각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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