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9시 신규 확진자 '5만3039명'...또 역대 최다 '8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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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2-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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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자가검사키트 판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세가 극심한 가운데, 전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잠정 집계를 종합했을 떄,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선 최소 5만30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 집계(12일 오후 9시 5만2180명)보다도 859명이 늘어난 것이다. 일주일 전인 6일 동시간대 3만2235명과 비교하면 2만804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재차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6일 3만5286명 △7일 3만6719명 △8일 4만9567명 △9일 5만4122명 △10일 5만3926명 △11일 5만4941명 △12일 5만6431명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5887명 △서울 1만1559명 △인천 3354명 △부산 3005명 △경남 2578명 △대구 2406명 △충남 2135명 △경북 1917명 △대전 1614명 △전북 1597명 △충북 1542명 △광주 1539명 △전남 1266명 △강원 1090명 △울산 676명 △제주 520명 △세종 354명 순이다. 

이날 수도권에선 3만800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부산·대구·광주·전남·대전·충남·충북·강원 등은 동시간 역대 최다 기록이다. 특히 경남에서는 전날 569명보다 4.5배나 증가했다. 반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전날보다 400~800명 가량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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