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상 스키 선수인 카트리 릴린페레(핀란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사실을 영상으로 찍어서 "도와 달라"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선수촌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과 바닥에 물이 차오른 모습을 담았다. 반대편에 있던 한 사람은 놀란 듯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이후 릴린페레는 다른 영상도 공개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영상은 빛의 속도로 삭제됐다. 릴린페레의 설명도 없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의 개입설을 주장했다.
폭스스포츠 등은 "릴린페레가 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영상과 이미지를 지워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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