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역·재택 치료 체계가 대폭 개편됨에 따라 실시되는 조치라고 밝혔다.
시는 집중관리군(만 60세이상,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에 대해서는 병상배정 및 재택치료로 하며,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으로 관리한다.
또,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며 증상 발현 등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동네 병·의원을 통해 비대면 상담과 진료를 받고, 동거 가족이나 지인,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의약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까지 동해시 내 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은 8개소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동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해시는 개편된 재택치료 관리 체계를 위해 보건소 내 격리 기간이나 동거 가족의 외출 등의 행정상담을 담당하는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4명의 상담인원을 배치·대응하고 있으며,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위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한마음병원) 또한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재택관리 체계의 개편은 경증 확진자의 급증 및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하여 꼭 필요하다”며 “일반관리군의 시민들의 불안감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상담 및 의료 상담을 위한 상담센터 운영,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의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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