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 후 2시 39분 기준 녹십자는 전일 대비 11.08%(1만9000원) 상승한 1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 시가총액은 2조226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3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GC녹십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3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경상개발비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460억원을 기록하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경상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 전체 규모가 늘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34%로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상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 전체 규모가 늘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34%로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백신과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이 선전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을 잡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SK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올해 가장 기대되는 모멘텀은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라고 판단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IVIG) 허가가 예상되는데 허가 이후 하반기 중으로 런칭 계획에 있다. IVIG는 기존 5%로 진행하다 10%로 바꿔 허가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혈액제제 북미시장 규모는 8조원 수준인데 회사는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 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 혈액제제 시장 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만큼 (IVIG) 출시는 회사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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