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지분 가치가 10년 새 16.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ASML의 주식 629만778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1.5%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ASML 지분의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5조9743억원으로 전년 3조3505억원 대비 78.3%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취득했던 원가 3630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약 16.5배가량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ASML 주식을 2012년 3% 매입했다. 다만 2016년 절반가량을 매각했고, 현재까지 1.5%를 보유 중이다. ASML은 2012년 고객공동투자프로그램(CCIP)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인텔 등 3개 회사를 대상으로 의결권이 제한된 주식을 발행한 바 있다.
한편 ASML은 사실상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EUV 노광장비는 반도체 미세공정의 핵심 장비로서 한 대당 2000억원가량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ASML의 주식 629만778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1.5%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ASML 지분의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5조9743억원으로 전년 3조3505억원 대비 78.3%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취득했던 원가 3630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약 16.5배가량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ASML 주식을 2012년 3% 매입했다. 다만 2016년 절반가량을 매각했고, 현재까지 1.5%를 보유 중이다. ASML은 2012년 고객공동투자프로그램(CCIP)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인텔 등 3개 회사를 대상으로 의결권이 제한된 주식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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