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개강일에 맞춰 재학생 격려 및 방역지침 준수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각 부처 처장단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로고 및 캐릭터가 인쇄된 방역 마스크를 전달하며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교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한 3학년 학생은 “2년 동안 학식을 한 번도 못 먹어서 학생식당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면서 올해는 꼭 가볼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인하대는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수칙에 맞춰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개강 후 첫 2주간은 학생과 협의를 통해 수업방식을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40명 이상 수업의 경우 실시간 온라인 수업 또는 40명 이하로 순환수업을 하고 원활한 비대면 수업을 위해 빈 강의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노트북도 대여 가능하다.
학생들은 등교하는 날마다 학교 앱을 통해 건강상태 자가진단체크를 작성해야 건물에 출입할 수 있다.
책상에는 칸막이가 설치됏고 칸막이가 없는 경우 한 좌석씩 띄워 앉아야 하며 방역팀에서는 학교 전체적인 방역작업을 수시로 실행할 계획으로 수업 전과 수업 중 충분히 환기하도록 지침을 세웠다.
조명우 총장은 “2년만에 비대면 수업의 갈증을 풀고 학교가 학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활기차고 안전한 대학생활을 하도록 학교에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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