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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둘러싼 사건에 대해 비판이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6월 치러질 지방선거서 최 교육감의 불출마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김대유 예비후보가 최근 기자회견서 최 교육감 불출마를 촉구한데 이어 사진숙 예비후보도 불출마를 촉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최교진 세종교육감, 시민들에 사과하고 불출마 선언해라" 2월15일 보도]
특히, 최 교육감을 둘러싼 사건이 현재 진행형에 있어 추후,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교육감 예비후보들 간 공통된 의견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이 진행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학부모와 아이들,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사진숙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3월 2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교육청 앞 광장에서 '최교진 교육감 불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사 예비후보는 최 교육감 체제에서 승승장구했었던 인물로 예비후보 등록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최 교육감 불출마 기자회견을 한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세종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이 청탁금지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음에도 교육 공동체와 시민들에게 한마디 사과도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적어도 교육자의 양심이 있다면 즉시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교육감이 정치인이 아님에도 대선 결과 유불리를 따져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법으로 정하고 있는 교육감의 정치 중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동"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원로를 비롯해 학부모들이 함께 해 최교진 교육감 불출마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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