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금난을 겪게 된 기업을 지원하고 대체 수출입 경로 발굴 등 대응책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수급 차질 및 가격상승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겠지만 단기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루블화의 평가절하로 수출기업 자금난, 원유․LNG 가격상승 때 기업 수지 악화, 곡물 가격상승, 국제사회의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수출입 금지 품목 수급 불안정 및 물동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물류․교역 차질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산업 전반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전라남도는 수급과 가격 안정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담보한계 특례보증 지원을 하고 수출보험료 지원을 늘린다.
또 온라인 상담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수출 공급망과 관련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대체 수출입 경로를 발굴 지원하고 농산부산물 사료 급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같은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한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우려된다”면서 “대 러시아 경제제재 등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지역경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야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